27일 국내증시에서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47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1.03%) 하락한 472.1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0.05포인트(0.01%) 내린 477.01로 출발하며 480선 반등을 타진했으나 외국인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반면 기관은 매수 방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낙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43억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0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20억원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인터넷, 정보기기, 금속 업종이 2%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1.63%), 통신서비스(1.54%)업종 등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메가스터디와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다. 메가스터디는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속에 4% 가량 급등하고 있는 반면 태광은 4% 이상 급락세다. 현진소재, 성광밴드 역시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NHN, 하나로텔레콤 역시 1%대의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삼미정보가 우리담배의 우회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11.17%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MTRON은 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기대로 역시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케너텍은 강원랜드와의 에너지 공급 사업자 선정과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