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 위로전에 대해 사의를 담은 답신 전문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보낸 위로 전문에 대해 아베 총리는 23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답신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답신 전문에서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사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아베 총리에게 보낸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