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모든 편의점서 퇴출…이마트24도 동참

입력 2019-10-26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오후 서울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관계자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관계자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이마트24가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업계 1~4위 편의점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대상 품목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ㆍ딜라이트ㆍ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이다.

세븐일레븐도 이날 오전 같은 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은 다만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그러자 이튿날 GS25가 선제적으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정부의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5일에는 CU가 가향 액상 전자담배 4종의 가맹점 추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쥴 랩스 3종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액상 전자담배를 취급하지 않는다.

국내 편의점 매장은 4만5000여 개로 이 중 업계 1∼4위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매장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 1∼4위가 모두 액상 전자담배를 사실상 ‘퇴출’하면서 재고가 소진되면 향후 편의점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5,000
    • +0.12%
    • 이더리움
    • 4,849,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08%
    • 리플
    • 2,042
    • +7.76%
    • 솔라나
    • 337,100
    • -2.23%
    • 에이다
    • 1,393
    • +1.83%
    • 이오스
    • 1,145
    • +1.06%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16
    • +5.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2.25%
    • 체인링크
    • 25,140
    • +7.67%
    • 샌드박스
    • 1,011
    • +2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