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새 하드웨어 제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연 가운데 구글 스마트폰 신모델 ‘픽셀4’가 전시돼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구글 스마트폰 '픽셀4 XL' 패널이 미국 디스플레이 평가 전문업체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15일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픽셀4 XL'의 플렉시블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픽셀4 XL의 올레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화면 정확도, 종합 화질평가, 화면 반사율, 밝기와 대비 등을 카테고리별로 평가했다.
그 결과 픽셀4 XL의 디스플레이는 픽셀3 XL보다 최대 밝기가 10% 높고, 색 표현력이 한층 정확해졌으며 전력효율도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픽셀4 XL은 시야각 부분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그린(Green)'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린 등급은 '매우 좋음'(Very Good)에서 '우수함'(Excellent)까지의 평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