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코리아, 창립 10주년 맞아 '바텍엠시스'로 사명 변경…신사업 진출 선포

치과용 소재사업 및 통합 솔루션 제공, 해외사업 등 다각화할 것

▲ 바텍코리아가 창립 10주년 맞아 ‘바텍엠시스(Vatech MCIS)'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코리아 )

바텍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바텍엠시스(Vatech MCIS)'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텍엠시스는 향후 성장하고자 하는 소재(Materials)와 치과용 통합 솔루션(Clinic Integrated Solutions) 분야를 함축해 표현했다.

바텍코리아는 지난 2009년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의 국내 유통 자회사로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갖추며, 국내 치과용 영상장비 1위 및 치자재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압도적 1위 기업으로, 국내 10개 지역 고객지원센터와 12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바텍코리아는 향후 진출할 사업분야로 보철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를 직접 제조ㆍ유통하는 치과용 소재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텍 네트웍스 산하 기업의 시너지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 시장을 압도할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로 준비중인 제품은 ‘지르코니아’. 치아 결손 발생시 인공물을 보충해 기능을 회복하는 보철치료에 사용되는 소재로, 치아색과 유사하고 강도가 매우 뛰어나다. 바텍엠시스는 지르코니아 연구ㆍ제조 전문 기업 ‘에큐세라를 지난 5월 인수하고, 계열사인 레이언스와 파우더 제조관련 협업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지르코니아 블록’ 신규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후로도 다양한 치과용 소재 제조ㆍ유통에 추가 진출에 나선다.

이에 더해, 바텍엠시스는 진료와 경영을 편리하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한두 제품을 디지털화해서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SWㆍHW를 통합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다. 주요 제품과 서비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텍엠시스는 발빠른 유통망 구축과 더불어, 종합 솔루션 도입을 통해 베트남의 디지털 치과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치과용 영상장비 분야에서는 1위를 점유하고 있고, 앞선 교육ㆍ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 내 전체 유통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텍엠시스 고영탁 대표는 “바텍코리아로 보내온 10년간, 국내에 디지털 엑스레이 유통의 1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바텍엠시스는 ‘유통’만 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최고의 품질과 가격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품이 아닌 편익과 경험을 유통하며, 새로운 치과진료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며 "베트남과 같은 해외시장에서도 동일 사업모델을 적용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