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인 뉴로테크가 테트라플루오로벤질 유도체인 Neu2000의 물질특허 및 뇌질환 치료를 위한 용도특허를 일본에서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Neu2000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뉴로테크와 아주대학교의 공동연구로 수행한 G7 신약개발 과제에서 뇌졸중의 복합 병리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신약후보물질로 개발됐으며, 국가지정연구실 및 프론티어 실용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뇌질환 동물모델에서 약효를 입증해 금번 일본에서 물질 및 용도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전했다.
뇌졸중치료제로 개발중인 Neu20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정하에 청장년 및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 상 연구에서 질환에 따라 약효보다 10~40배 이상의 높은 농도에서 안전성을 입증하며 올 초에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한 바 있다.
뉴로테크 측은 현재 미국 현지 법인인 앰코(Amkor Pharma Inc.)를 통해 Neu2000의 뇌졸중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허가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로테크의 노재성 기술이전 총괄이사는 "이번 Neu2000의 특허등록으로 미국, 유럽은 물론 일본의 다국적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로서 미쯔비시에서 개발한 에다라본은 일본에서만 유일하게 판매 허가되어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