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업체 A&P파이낸셜이 내년 하반기 거래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A&P파이낸셜 최윤회장과 양석승 부회장 등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 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의 2개사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는 조인식을 갖았다”며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A&P파이낸셜은 IPO 추진 배경에 대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향후 실적 배당을 통해 주주와 직원들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전문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상장을 통해 2∼3%p정도 조달비용을 낮춰, 서민의 금리인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대부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민금융의 선도업체로서 윤리경영, 투명경영 등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향후엔 인도네시아나 중국, 베트남 등 대부업 제도가 없어 불법 사채가 많은 동아시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A&P파이낸셜은 아프로파이낸셜 그룹산하의 대부업체로 기타 계열사로는 채권추심사인 예스캐피탈, 기업전산 아프러스시스템, 창업투자회사 유니베스트캐피탈, 아프로에프지장학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