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고객의 만족도에 따라 수수료를 고객이 직접 정하는 온라인 증권거래 수수료제를 채택하는 '수수료 무한 책임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약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마케팅 본부장 주원 전무는 "최근 몇몇 증권사들의 저가수수료 경쟁을 언급하면서 경쟁력 확보는 수수료율이라는 단순한 수치 경쟁보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요소에 달렸다"며 "이러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인 HTS '챔피언'에 대하여 고객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을 계획이고 평가에 대해서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챔피언' 출시에 맞춰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향후 6개월간 고객의 시스템 만족도를 확인한 후 수수료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모든 결정을 고객의 입장에서 내리겠다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HTS '챔피언'은 기존 HTS에 비해 주문속도 개선 및 매매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고 '격조있는 파격'을 주제로 업계최초로 flex를 도입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를 꾀했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시스템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 표출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챔피언의 약속,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시행한다. '만족한 만큼 수수료' 외에 챔피언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이벤트의 주내용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말까지 설문응모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마트 상품권, iPod Touch, 순금1돈 챔피언 휴대폰 고리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챔피언 서비스 이용을 위한 계좌개설은 국민, 기업, 농협, 우리, 제일, 하나은행 등 유진투자증권 제휴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기존에 개설된 은행계좌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eugenefn.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