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영업일수 감소로 주택부문 매출이 부진했다며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2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1877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국내 주택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추정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건축 부문 매출은 1조4000억 원으로 19.4% 감소했는데 이는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며 “4분기 영업일수가 정상화되면서 건축 부문의 분기당 매출은 올해 상반기 수준은 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주택 부문 분양은 2만5000세대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지연된 프로젝트 외 송도 자체사업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중 3조 원 이상이 분양되지 않는다면 2021년 주택 부문 매출은 단계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