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경쟁 심화로 영업레버리지 기대 난항 ‘매수’-유진투자

입력 2019-10-29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시장의 경쟁 심화로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 155만 원을 유지했다. 추가적인 성장 여력과 숨의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조정 시 매수를 추천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649억 원(+13.1%yoy,), 영업이익은 3118억 원(+12.4%yoy, 영업이익률 15.9%)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기준 3114억 원)에 부합했다“며 ”후의 독보적인 성장세(+27.9%yoy)와 New Avon 인수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외형성장을 달성했지만, 숨이 3.0%yoy 성장하는데 그치면서 브랜드 다각화와 높은 성장세 유지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p 하락했는데, 이는 중국 마케팅비용 증가와 New Avon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경쟁 심화와 New Avon 영향으로 당분간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생활용품은 매출액 4011억 원으로 3% 올랐고, 영업이익은 451억 원으로 5.7% 성장했다. 쿠팡향 물량이 모두 정체됐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해 점유율이 상승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액 4029억 원(+2.4%yoy), 영업이익 549억 원(+7.9%yoy)을 기록했는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무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외형성장이 부진했다는 평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의 경쟁 심화, 특히 고가 기초화장품 세그먼트의 마케팅 경쟁 심화로 과거와 같은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화장품 섹터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지만, 중국시장의 경쟁심화 속 후의 추가적인 성장 여력과 숨의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조정 시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45,000
    • -0.63%
    • 이더리움
    • 4,0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1.61%
    • 리플
    • 4,128
    • -0.58%
    • 솔라나
    • 285,300
    • -2.79%
    • 에이다
    • 1,167
    • -1.44%
    • 이오스
    • 951
    • -2.96%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21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460
    • -0.18%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