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그린카 인프라’ 투자유치에 주력

입력 2008-08-27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OTRA 조환익 사장이 27일 전기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Better Place사의 마샬 토우(Mr. Marshall Towe) 아시아총괄이사와 면담을 갖고 '그린카 프로젝트'에 전력투구하기로 했다.

Better Place사는 CEO가 지난 6월 KOTRA 텔아비브무역관장과 면담을 갖고, 11월 말에는 방한을 추진하는 등 KOTRA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중이다. 특히 2009년 3월에는 Better Place Project Korea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는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의 일환으로 Better Place 지원 전담관을 지정하고, 사업인허가, 유관기관 협력, 국내 파트너 발굴 등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소를 운영한다는 획기적인 사업은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자동차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것이다.

전기자동차 보급의 걸림돌은 충전문제와 비싼 차 가격이다. Better Place사는 이 문제를 배터리 교환 방식과 배터리를 임대하고 주행거리에 따라 사용료를 부과하는 비즈니스 모델 도입으로 극복할 생각이다.

KOTRA는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유치 성공 시, 4억 달러 가량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과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etter Place사 토우 아시아총괄이사는 “한국은 국토가 넓지 않으면서도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이상적”이라며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그린카 상용화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 뿐 아니라 한국 자동차제조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조환익 사장은 “20세기 한국은 CDMA를 남보다 먼저 채택해 이동통신 선진국이 되었다. 21세기에는 그린카 프로젝트를 먼저 채택함으로써 그린성장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Better Place 투자유치 추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KOTRA는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96,000
    • -3.74%
    • 이더리움
    • 4,455,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464,600
    • -12.09%
    • 리플
    • 613
    • -7.68%
    • 솔라나
    • 183,700
    • -8.29%
    • 에이다
    • 504
    • -13.4%
    • 이오스
    • 696
    • -12.7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4.44%
    • 체인링크
    • 17,560
    • -8.97%
    • 샌드박스
    • 391
    • -1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