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LPG공급가격 ㎏당 50원 안팎 인하 전망

입력 2008-08-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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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동결됐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의 공급가격이 다음달에는 ㎏당 30~50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화결제대금 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폭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LPG공급가격은 E1, SK가스 등 LPG수입업체들이 매달 결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한다.

28일 LPG업계에 따르면 9월 LPG공급가격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8월 국제 LPG수입가격이 떨어지면서 국내 LPG공급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LPG업계에 따르면 8월 국제 LPG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의 경우 톤당 860달러, 부탄가스의 경우 톤당 89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톤당 45달러, 60달러가 각각 인하됐다.

따라서 국제 LPG수입가격이 톤당 평균 50달러 정도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9월 국내 LPG공급가격은 ㎏당 50원 안팎에서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등한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르면 그 만큼 LPG수입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증가돼 인하폭이 축소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LPG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급등해 가격부담이 커졌다"면서 "이를 감안할 경우 다음달 LPG공급가격은 ㎏당 30원 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020원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27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84.10원이다. 특히 지난 25일 달러화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070원선 이후 27일 장 중 한 때 1090원대로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PG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로 나뉘며, 이 중에서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와 난방용으로, 부탄가스는 택시 등의 운송용 연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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