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주주가치 제고정책 주목 '매수'-신영證

입력 2008-08-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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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8일 진로발효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는 전방산업의 꾸준한 수요와 판매처 확보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한 점,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 특히 주주가치 제고정책(배당, 이익소각)이 우수한 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주당 750원 배당금 지급, 50억원 수준의 이익소각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료비 증가에도 불구, 소주 가격 인상 억제로 올해 주정 가격도 동결될 전망이지만 내년 1분기에는 주정가격을 인상해 올해의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주회사인 진로가 상장 이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소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하반기에도 수입원료 투입이 지속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액은 전방산업인 소주 판매량 소폭 증가로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73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19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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