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친 임종 지켜

입력 2019-10-29 2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부산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92) 여사의 임종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병원에 도착해 병원장 브리핑을 들은 뒤 병원 6층 중환자실에 입원한 강 여사를 마주했다.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5시간여 전인 오전 11시 45분께 이미 중환자실에 도착해 강 여사를 문안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2시간가량 병원에 머물며 강 여사의 임종을 지킨 뒤 오후 7시 26분께 빈소로 향했다.

검은색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 차림에 넥타이를 하지 않은 문 대통령은 시신 운구를 위한 승합차로 향할 때까지 내내 굳은 표정을 지으며 앞만 바라봤다.

검은 옷에 차분한 초록·파란 무늬 스카프를 두른 김 여사 역시 말없이 문 대통령 옆에서 함께 걸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681,000
    • -0.23%
    • 이더리움
    • 2,80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1,900
    • -0.69%
    • 리플
    • 3,428
    • +2.18%
    • 솔라나
    • 186,300
    • -0.69%
    • 에이다
    • 1,062
    • -1.12%
    • 이오스
    • 741
    • -0.27%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10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56%
    • 체인링크
    • 20,630
    • +3.77%
    • 샌드박스
    • 41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