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개최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대윤 협회장(피플펀드 대표)이‘금융혁신’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위원회는 매년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부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공적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정부포상(대통령,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표창)을 하고 있다.
김대윤 협회장은 그동안 핀테크 산업이 금융혁신을 주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업권을 대표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창구로 역할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 입법 추진, 규제 완화 및 핀테크 산업 인지도 확대에 힘썼다.
주요 공적으로는 P2P금융의 법제화(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대한 기여를 꼽을 수 있다. 그동안 P2P금융산업은 국내 중금리시장 활성화에 앞장섰으나, 근거 법률 부재로 인한 법적 불확실성이 제약이 되었다.
김 협회장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자율규제를 통해 업권의 자정노력을 강화하고, P2P 법제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또 법제화 이후의 방향성 수립에 필요한 업계 의견을 수렴해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던 것.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P2P금융에 대한 독자적인 제정법이 마련되었고, 2002년 대부업법 이후 17년만에 우리 금융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금융 민생법안의 탄생을 앞두게 되었다.
김 협회장의 이번 수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 금융서비스가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금융혁신지원특별법’제정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한 공로도 포함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은 금융당국과 함께 금융결제 인프라를 개방하는 ‘오픈뱅킹’과 금융데이터의 활용으로 빅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산업주도의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핀테크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확대한 점도 널리 인정된 결과다.
김 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인 핀테크산업이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 금융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협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피플펀드는 국내 최초로 제도권 금융과 함께 구축한 은행통합형 시스템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했고,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300여개 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의 지지를 받아 2018년 제2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되어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