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전통적인 비수기인 오는 3분기가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이지만 유통망 집중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이 오는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3분기말 유통망이 집중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아웃퍼폼'했으나 실적 호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시 완만한 상승 모멘텀 지속돼 오는 2009년에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9월말 예정된 신규 매장중 100여개 내외가 출점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2009년 매출액은 11.2% 증가한 91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1362억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등이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 역시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하락 리스크 또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