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출처=네이버)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동일 연령대별로 실검이 보여지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에 로그인한 이용자가 급상승 검색어 차트를 열면 같은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가 먼저 표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지금까지는 전체 연령대의 실검이 보여지는 방식이었다.
이번 네이버 실검 개편은 최근 신뢰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또 카카오의 샵 탭 내 실시간 이슈 검색어 삭제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실검 순위에 광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검 개편으로 인해 순위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이 같은 실시간 검색어를 보는 현재의 집중도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개편 작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