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신개념 선박용 전선 개발

입력 2008-08-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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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이 무외장성, 내도료성 기능을 갖춘 신개념 ‘선박용 전선’ 개발에 성공했다.

STX조선은 선박용 전선 전문업체인 TMC와 함께 ‘무외장, 내도료성 선박 전선’ 개발에 성공, 최근 한국선급(KR)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선박용 전선 ‘파인루트(Fine Route)’는 선박용 전선을 둘러싸고 있는 철 재질의 외장을 없애 무게 및 전선 두께를 각각 25%, 15%이상 줄였다. 여기에 가격도 기존 전선대비 약 8% 가량 저가이다.

또한 기존 전선들과 달리 탁월한 ‘내도료성’을 가져 선박 1척당 평균 1700 맨아워(M/H : 시간당 투입인원)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선박용 전선 부문은 100% 일본, 유럽 등의 외산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실제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선박용 전선을 구매하고 있는 STX조선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0억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STX조선 조성욱 전장기술실장은 “파인루트 개발 성공은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선박과 관련된 전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하반기에 해외 메이저 선급의 인증을 획득해 2009년부터는 STX조선에서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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