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VT GMP)가 8억 명 회원 수를 보유한 중국의 대표 음원 플랫폼 ‘왕이뮤직’과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왕이뮤직 플랫폼을 통해 한중 톱스타들과의 콜라보로 별도 제작된 화장품, 스타굿즈 등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최근 중국 왕이그룹 자회사 클라우드라펜티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왕이뮤직 플랫폼 내 스타 굿즈 프로모션 △톱스타들과 브랜드 간 매칭 제품 △자체 PB 상품 개발 등 한중 톱스타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플랜을 최종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긴 침체기를 이어왔던 한중 관계는 게임 판호 개방과 함께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서며 한한령 완화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한류 스타들의 중국 시장 계약이 줄 잇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최우선 순위로 부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톱스타들과의 콜라보 제품 론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올해에만 약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70.7%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3.3배, 한국의 19배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