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다산TPS로 최대주주 변경(상보)

입력 2008-08-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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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매각 후에도 OEM/ODM 계약을 통해 협력 관계 지속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이하 NSN)가 다산네트웍스의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8일 밝혔다.

NSN이 보유한 다산네트웍스 지분은 총 790만주(56.13%)로 다산TPS가 400만주(28.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다산인베스트(200만주),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100만주), 기타 투자자(90만주) 등도 인수에 참여했다.

다산TPS는 지난해 다산네트웍스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TPS 단말기 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다산인베스트가 최대주주이다. 이에 따라 남민우 대표는 최대주주인 다산 TPS와 다산인베스트를 통해 다산네트웍스의 경영권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

남민우 대표는 "주식 매매 계약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쁘다"며 "다산네트웍스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주요 시장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다른 해외시장에서도 NSN과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산네트웍스는 해외 유수의 통신장비 업체와도 OEM/ODM 방식의 새로운 사업제휴를 추진해 글로벌 공급선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NSN브로드밴드 액세스 사업부문의 대표인 마틴 뤼스트는 "NSN은 앞으로도 다산네트웍스와 OEM/ODM 계약을 통한 협력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아시아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기술적으로 앞선 한국시장과 세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다산 제품들은 NSN의 브로드밴드 액세스 솔루션과 제품 포트폴리오로서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이번 계약으로 고객지원 및 다산 제품과 관련된 계약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식 매매 계약은 NSN의 변화된 협력업체 전략을 강화하고 브로드밴드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합리화해 연구개발(R&D)와 비즈니스 부문의 운영을 개선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2004년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지멘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지멘스 계열사로 편입됐고, 지난해 4월에는 지멘스와 노키아가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라는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각 사의 유선과 무선 사업부를 합병함에 따라 이 회사도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의 계열사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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