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00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2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19%) 오른 1496.6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는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 상승에도 내구재 수주가 예상보다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긍정적인 경기전망이 부각되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S&P지수, 나스닥지수가 1% 가까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은 개장초 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나 이 시각 현재 매수세가 둔화되며 8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8영업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16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 역시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며 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41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 1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71%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1.5%), 전기가스(1.39%), 은행(0.5%) 업종 순으로 오르는 반면 철강금속, 운수창고 업종과 같은 중국관련주가 0.5% 내외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역시 소폭(0.13%)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도 마찬가지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과 같은 금융주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수출 관련주는 1% 내외로 내림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 우려와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면서 사흘째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의 조선주 역시 최근 낙폭 과대로 인한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며 1%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