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ㆍ지누스, 상장 첫날 ‘동반급등’

입력 2019-10-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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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가 코스피 입성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같은날 상장한 지누스 역시 급등세를 기록했다.

30일 롯데리츠는 시초가ㆍ공모가 50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117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위탁관리리츠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게 목적인 회사다. 롯데리츠는 이달 초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공모 리츠 사상 최고인 6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롯데리츠가 국내 최대 공모 리츠가 됐다는 것에 대해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부동산간접투자시장 선두주자로서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장한 지누스 역시 시초가 대비 9500원(12.93%) 급등한 8만3000원으로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7만원 대비 18.5% 높은 수준이다. 종가 기준 지누스의 시가총액은 1조1792억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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