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업계 최초로 서울지역 개인택배 예약 건에 대해 배송사원이 100% 당일 방문해 택배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개인택배 예약 주문 시 하루, 이틀씩 걸리던 방문 일정을 신청 당일로 단축시켜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당일집하 서비스 가능 지역은 전체 택배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권역으로, 예약 마감은 오후 6시 이전 예약센터(1588-0011)나 홈페이지(http://hanex.hanjin.co.kr), 혹은 영업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시범적으로 당일집하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결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담 차량과 인원을 더욱 보강해 고객과 약속 시간을 지키는 택배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서울지역 100% 당일집하’달성을 위해 강북·김포·동대문·마포·신촌·구로 등 서울 소재 11개 택배터미널을 거점으로, 집하 전담팀과 100여대 택배차량을 활용해 서울시 전역(25개구 522동)에 배치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익일택배(당일집하 익일배송)를 이용할 경우 한 박스당 5000원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주유소·편의점과 같이 고객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취급점을 확충하고, OK캐시백·스카이패스와의 마케팅 제휴 및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집하, 배송하는 택배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개인택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