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성형’은 가장 많이 시행되는 대중적인 성형수술이다. 개인의 눈 모양, 구조 등에 따라 쌍꺼풀 수술의 방법도 달리 적용되기에 눈 성형 종류도 절개법, 매몰법, 부분 절개법 등 다양하다. 이에 성형외과 전문의와 먼저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식으로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성공적인 눈 성형을 위해서는 자신의 눈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눈 특징을 알아야 어떤 성형 방법이 적용되며 수술 후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유형은 모양에 따라 크게 돌출형과 함몰형으로 나뉜다. 돌출형은 눈동자가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다.
돌출형 눈의 경우 눈꺼풀의 힘에 비해 눈동자의 힘이 더 세기 때문에 약간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상대적으로 눈이 더욱 커 보인다. 이에 돌출형 눈의 경우 대개 매몰법과 아웃라인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반대로 함몰형 눈은 눈동자가 눈꺼풀에 비해 안으로 들어가 있다. 상대적으로 눈꺼풀은 더 두툼해 보이고 눈동자보다 힘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눈동자가 작아 보인다. 이에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개 쌍꺼풀로 진행하는 게 좋다. 매몰법은 두툼한 지방 때문에 풀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개법으로 연부 조직을 정리하고, 눈매 교정을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 성형 수술 후에는 주의사항 및 관리법을 잘 따라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수술 후 2~3일 정도는 약하게 핏물이 맺힐 수 있으나, 이 경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분적인 봉합으로 인해 그 중간에서 부기나 멍의 원인이 되는 출혈 및 진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휴지나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 주면 된다. 특히 수술 후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크기 차이에 염려하는 환자들이 많다. 동일하게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미묘한 차이에 의해 부기가 빠지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추후 실밥을 뽑더라도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정도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신승준 수원 소프트 성형외과 원장은 “부기가 있는 상태에서 조급하게 판단해서 재수술을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기가 완전히 빠진 상태라면 크기가 같은데, 부어있는 모습 때문에 성급하게 재수술을 결정할 경우 오히려 한 쪽 쌍꺼풀이 더 얇아질 수 있다. 양쪽 눈의 부기가 다르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 최소 6개월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며, “초반 2~3일 정도는 부기가 서서히 더 많아질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되며, 부기를 빨리 빼고 싶다면 누워있는 상태보다는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게 좋다. 수술 후 일주일 내내 얼음찜질을 하기 보다는 3일 정도 지나면 그냥 두거나 혹은 아주 미지근한 물로 온찜질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3일째부터는 가벼운 세수가 가능하다. 물이 들어가서 염증이 날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극히 드물며 깨끗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피부에서는 피지가 항상 올라오기 때문에 상처 부분에 피지가 끼게 되면 오히려 상처의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수술 후 눈을 비비는 것은 금물이다. 상처 회복 과정에서 간지러울 수 있으나 과도한 눈 비빔은 수술한 부분이 풀릴 위험이 있으며,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