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바레인에서 고가도로 상판구조물을 모듈화해 제작하는 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장에서 1년동안 제작되는 733개의 모듈(세그먼트)은 1.8km 길이의 바레인 인터체인지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데 쓰인다. 성원건설은 지난해 6월 이사타운 지역 평면 교차로를 입체화하는 공사를 1200억원에 수주했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프리캐스트 세그먼트라 불리는 이 공법은 혼잡한 시내에서 고가 교량을 시공할 때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기존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