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2019년 3분기 매출액 2834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체적으로 서울반도체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회사가 사전에 제시한 예측치 2800~3000억 원을 충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동기 281억 원 대비 57% 감소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가 예상 매출수준을 달성한 배경에는 TV 대형화와 디스플레이 슬림화 추세에 따른 와이캅(WICOP) 제품의 공급 확대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조명 부문은 업계의 재고 누적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 부문은 자동차 업계의 역 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19년 4분기 매출 목표를 2700억 원 에서 2900억 원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3분기 대비 -5 ~ 2%대의 실적이다.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유승민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2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등 해마다 매출의 약10%를 투자하고 있다"며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로 주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