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환자별 맞춤 치료 진행해야!

입력 2019-10-31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흔히 종아리나 허벅지 등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 일컫는다.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이상이 없어 보이는 멀쩡한 다리도 해당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로 다리에서 발견되는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혈액의 역류로 인해 피부 밖으로 혈관이 돌출돼 나타나는 혈관 질환이다.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다리에 혈액이 몰려 정맥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팽창하게 된다.

대부분 하지정맥류 환자는 통증, 작열감, 욱신거리는 느낌을 비롯해 경련, 근육피곤증, 하지불안증 등의 중상을 보인다. 또한, 다리 및 종아리 부종, 발바닥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이 다리에 고여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장시간 방치할 경우에는 색소 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그대로 둘수록 문제가 더욱 심해진다. 심한 경우 심부정맥혈전증과 같은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르게 때문에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은 열을 이용한 치료, 비열 치료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초기면 약물치료 및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비술적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초기를 넘어선 경우에는 튀어나온 혈관과 원인이 되는 혈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한 가지 치료 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미칠 수 없으므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역류 정도, 혈관 상태, 역류 혈관의 크기 등을 고려한 세심한 계획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할 경우 재발하거나 수술 후에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남 늘편한하지외과 이문행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이고 검증된 실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정밀 진단을 받아 자신의 상태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는 바다. 아울러 하지정맥류는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9,000
    • +2.3%
    • 이더리움
    • 4,653,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33%
    • 리플
    • 1,766
    • +12.48%
    • 솔라나
    • 358,300
    • +6.32%
    • 에이다
    • 1,147
    • +1.41%
    • 이오스
    • 927
    • +4.6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77
    • +1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5.83%
    • 체인링크
    • 20,680
    • +1.42%
    • 샌드박스
    • 48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