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친 고 강한옥 여사에 대한 장례미사와 안장식을 마친 직후 헬기를 이용해 청와대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모친이 별세한 29일부터 경조휴가를 내고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곁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강 여사의 장례를 3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렀으며, 가족과 친지를 제외하고 야당 대표와 일부 주한대사 등의 조문만 받았다. 조화도 일절 받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일부터 정상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자리를 비웠던 기간의 각종 현안을 보고받고 11월 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또 칠레가 개최 포기를 선언한 APEC 정상회담과 관련한 대응방안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