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치안용 무인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부, 산업부 등 정부부처가 공동개발한 재난치안용 무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이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무인기 개발사업은 2017년 6월 착수됐다. 작년 상세설계와 올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이후 성능평가를 수행해 왔다. 이날 비행 성공으로 본격적인 통합시스템 성능시험과 수요부처 요구도 검증시험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초도비행은 해상 감시 및 사고현장 출동 임무 중 조난자를 발견하고 소형 무인기가 현장의 영상정보 전송과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임무를 약 15분 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재난치안용 무인기는 항우연 외 28개 산·학·연 기관 및 기업간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수요부처 요구도 검증시험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