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 후 나타난 부작용, 대증요법으로 해결 어려워"

입력 2019-10-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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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스컬프, 레이저의 얇은 관을 이용해 피부 내 삽입 후 필러 이물질을 녹여 제거

▲김세진 원장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원장 (세진성형외과)
주름 완화하거나 얼굴에 볼륨감을 높이기 위한 필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필러 시술은 보톡스 주사와 함께 동안 효과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쁘띠 시술'이다. 주로 안면 볼륨 개선, 주름 완화 등의 외모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필러 시술은 대상 부위에 충전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볼륨을 확대하는 원리다. 주요 시술 부위는 이마, 눈, 팔자주름, 코, 볼, 앞광대, 턱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이마, 팔자주름 등 깊게 패인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포인트다.

문제는 필러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시술 이후 부자연스러운 표정 변화 및 울퉁불퉁한 안면 라인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필러 시술 후 우울, 대인기피에 시달리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원장은 “필러 시술 부작용 원인으로 재료를 꼽을 수 있다"며 "필러는 특성에 따라 분해성 재료, 비분해성 재료로 나뉘는데 분해성 재료는 인체 성분과 동일하거나 유사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액상 실리콘, 콜라겐,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폴리아크릴아미아드겔 등의 비분해성 재료는 부작용 발생 시 대처가 어렵고, 안면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질 가능성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필러 부작용을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 민간요법을 시행하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필러 시술 부작용 때문에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침술, 마사지, 찜질, 약물 복용 등의 민간요법을 적용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필러 시술 부작용을 개선하려면 비분해성 재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필러 시술 부작용을 올바르게 케어하는 방법으로 아큐리페어 시술을 꼽았다. 아큐리페어는 아큐스컬프, 울쎄라, 하모니4D-1을 병행하는 치료법이다. 절개가 어려운 부위에 아큐스컬프 레이저의 얇은 관을 이용, 피부 내 삽입해 필러 이물질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김 원장은 "아큐스컬프 레이저 시술 후 울쎄라 및 하모니4D-1 레이저로 필러 이물질 빈 자리의 처진 피부를 리프팅한다"며 "아큐리페어는 이마, 볼 뿐 아니라 턱라인, 팔자주름, 광대, 눈밑, 코 등 예민한 얼굴 부위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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