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32% 감소한 1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76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3%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 72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영업손실 36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95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0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00억 원 이상 손실 폭을 키웠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매출은 DPSI, VINA 등 해외 자회사들의 증가세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별도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이 521억 원 줄며 4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7992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204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