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인도 뉴델리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장명기 수석부행장, 백영선 인도주재 한국대사, 인도 중앙은행 관계자 및 한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도는 성장성이 큰 브릭스(BRICs) 국가로서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 보이고 있으며, 대내 직접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있어 해외기업의 대인도 투자의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정치 및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 협력 업체 등 약 15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5000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외환은행 황용주 해외채널개발 팀장은 "인도 경제와 현지 금융시장을 조사해 우선 사무소 형태로 진출하게 됐다"며 "2009년 인도 금융시장 개방에 발맞춰 현지진출 기업 뿐 아니라, 한국과 교역하는 인도기업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외환은행 노찬 부행장(왼쪽 두번째)과 장명기 수석부행장(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뉴델리 현지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