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수험생 성형 관심 급증…눈•코성형 충분한 상담으로 결정해야

입력 2019-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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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4일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 수능이 끝난 뒤면 성형에 관심을 두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어나는데, 가장 많은 문의가 이어지는 성형은 눈과 코이다.

눈, 코의 경우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성형 수술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상담을 충분히 받지 않고 결정한다면 결과가 불만족스럽거나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 성형으로 눈, 코성형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비교적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 이미지 변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눈과 코는 사람의 인상을 판단하는 첫 부위로, 조금의 변화만 줘도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보일 수 있다. 이 또한 본인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조직 상태를 고려한 뒤 적절한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눈은 사람마다 눈의 가로, 세로 길이가 다르고,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도 다르기 때문에 자연유착쌍꺼풀, 눈매교정, 트임등 본인 얼굴의 전제적인 조화와 눈 조직의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 코는 보형물 이용한 경우가 많은데 코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자가조직을 이용할 수 있고 증상에 따라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병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나만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맞춤 수술을 하는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유행에 민감하지만,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과 수술을 했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따라서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 뼈와 연부조직의 구조 등을 꼼꼼하게 분석한 뒤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양과 수술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선택도 중요하다. 집도의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 그로 인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또 그 의료진이 임상경험과 해당 수술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지 따져봐야 한다.

이외에도 성형외과 내에 기본적인 안전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개인 맞춤 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성형 이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러니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꼼꼼한 판단이 필요하며, 기존의 수술 사례들을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현수 그리다성형외과 원장은 “수험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으로 비용을 우선적으로 보는 경향이 높다”면서 “섣부른 결정은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과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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