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시아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홍콩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28일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92.43포인트(-2.29%) 하락한 2만0972.2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283.23포인트(-2.40%) 내린 1만1497.68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차이나모바일이 6.32% 급락했으며, 에스프릿홀딩(-17.91%), 헨더슨투자(-7.41%), 차이나유니컴(-7.27%) 등 개별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의 하락은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시장내 비중이 큰 종목들의 급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