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PTV 사업전략 '4 社4 色'

입력 2008-08-29 08:58 수정 2008-08-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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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ㆍ하나로텔ㆍLG데이콤ㆍ오픈IPTV 신청

IPTV(인터넷TV) 사업자 허가 신청이 28일 방송통신위원회 13층 접수창구에서 시작돼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오픈IPTV 등 4개 업체들이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내달 2~5일 허가 심사를 거쳐 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으로, 10월부터는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TV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채널은 채널 수급 계약의 난항으로 오는 10월 본격 상용화되는 IPTV에서 볼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사업자와 공급자가 콘텐츠 제공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해 본격적인 '실시간 IPTV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KT와 하나로텔레콤은 10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하고, LG데이콤과 오픈IPTV는 내년 1월 본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우선 KT는 10월 본방송을 시작해 연말까지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허가신청서에서 IPTV의 양방향 기능을 살린 교육 관련 콘텐츠를 강조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접근권 보장, 공익ㆍ공공 콘텐츠 확보와 회계분리시스템, 필수설비 제공 등 공정경쟁 확보, 디지털 콘텐츠 펀드의 직간접 투자, 영세한 콘텐츠사업자 및 지역콘텐츠사업자의 제작유통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방송과 케이블TV 채널 공급을 위해 공급자와 적극 협상을 벌여 실질적인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도 10월부터 시범방송 또는 본방송을 개시하고, TV쇼핑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 업체와 채널공급을 위한 계약 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우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 연말까지 1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하나TV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다수 확보한 상황에서 IPTV 상용화에 맞춰 실시간 지상파 채널을 공급하고, 상용화 초기에는 총 50개 채널을 확보해 콘텐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LG데이콤은 연말 시범방송을 거쳐 내년 1월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별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 문화ㆍ교양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시간 채널은 물론 HD급 고화질 영화 등 VOD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콘텐츠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음의 오픈IPTV는 자가망이 없어 KT의 IPTV망을 빌려 사용하지만 수도권의 20~30대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2011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가입자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 1월 본방송에서는 문화ㆍ오락 등 10여개 채널을 구성하고 향후 20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십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카페를 통한 전문 채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다음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가입자들의 IPTV 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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