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밀레니얼 타깃 미디어 커머스 채널 ‘먼데이박스’ 론칭

입력 2019-1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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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작한 웹드라마·소비자 제품 후기 등 쇼핑+영상 결합 콘텐츠

▲신세계인터내셔날 먼데이 박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먼데이 박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디어 커머스 채널 ‘먼데이박스(MONDAY BOX)’를 신규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을 중심으로 쇼핑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대신 경험적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쇼핑과 영상 콘텐츠가 결합한 먼데이박스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소개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즐겁게 보고 즐겁게 주는 월요일’을 테마로 하는 먼데이박스는 한 주가 시작되는 매주 월요일 이색 영상을 공개하는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광고 영상보다는 재미있는 영상 속에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근하고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는 장르에 제한 없이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다. 영상 전문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제작한 웹드라마, 웹예능, 콩트 등을 비롯해 아마추어가 제작한 영상, 일반 소비자들의 솔직한 제품 리뷰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 중 밀레니얼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선별된 제품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제품도 발굴한다. 또 소비자들의 필요를 반영한 리빙, 패션잡화, 식품 등을 먼데이박스에서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영상에 소개되는 모든 제품들은 링크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로 연계돼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SSG.CO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GRIP 등으로도 연결될 예정이다.

먼데이박스는 론칭을 기념해 이달 17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먼데이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고객 중 매주 월요일마다 10명씩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먼데이박스 관계자는 “이미지와 텍스트에 의존하던 기존 온라인 쇼핑 방식 대신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라면서 “먼데이박스를 통해 고객들은 매일 쏟아지는 신상품 속에서 진흙 속 보석 같은 제품을 발굴할 수 있고, 기업이나 스타트업은매출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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