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2019년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 진출을 통해 고객에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수출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기업 및 국가의 국제경쟁력과 글로벌화, 해외직접투자, 외국인 투자유치 등 다양한 국제 경영연구를 진행한다. 2002년부터 매년 국제화 및 해외진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 글로벌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기업 중 금융사가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학회가 발간하는 국제경영연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수 사례로 게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은 2003년 첫 해외운용법인을 홍콩에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에 나섰다. 2005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출시했다. 이후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법인 등을 출범, 현재 12개 국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미래에셋은 일찍이 여타 금융사보다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유독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투자자들에게 저금리ㆍ저성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