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깜작 환담’... “보다 고위급 협의 검토하자”

입력 2019-11-04 12:21 수정 2019-11-04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세안+3 정상회의... 10여분간 단독 대담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대화를 통해 양국의 관계를 회복하자는 원칙을 확인했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오전 8시35분에서 8시46분까지 11분간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 답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2,000
    • -4.13%
    • 이더리움
    • 4,812,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4.09%
    • 리플
    • 1,991
    • -1.29%
    • 솔라나
    • 330,500
    • -6.66%
    • 에이다
    • 1,333
    • -7.24%
    • 이오스
    • 1,133
    • -4.55%
    • 트론
    • 276
    • -5.48%
    • 스텔라루멘
    • 683
    • -1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34%
    • 체인링크
    • 24,570
    • -1.96%
    • 샌드박스
    • 99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