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1억 규모 코스타리카 광역여객철도 사업관리 컨설팅

입력 2019-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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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직접 컨설팅은 처음

▲철도공단 본사 사옥.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단 본사 사옥.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미주개발은행(IDB)과 코스타리카 산호세지역 광역여객철도사업을 위한 사업관리(PMㆍProject Management) 컨설팅 계약을 4일 체결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남미 발주처에 직접 사업 컨설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1억1000만 원이다.

철도공단은 내년 9월까지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이 광역여객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 역할 및 단계별 수행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철도청과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전철화 및 속도향상 기술이 코스타리카 철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은 중남미 지역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미주개발은행과 협력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철도사업 개발 모델이 향후 중앙아메리카 철도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DB는 1959년에 중남미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설립된 중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다자개발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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