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탈당파→대안신당' 당명 확정…당 색깔은 'DJ정신' 담아 진녹색

입력 2019-1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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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안신당은 4일 창당을 추진하는 신당의 명칭을 '대안신당'으로, 당 상징 색깔을 진녹색으로 확정지었다.

대안신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창당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정현 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명 공모 절차에서 최종 후보로 압축된 '대안신당'과 '대안정당'을 두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안신당이 채택됐다"며 "당 색은 진녹색, 로열블루, 보라색 중 진녹색을 택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당 색상과 관련, "고(故)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의지를 담아 김 전 대통령이 창당했던 새정치국민회의의 당 색이었던 진녹색을 택했다"며 "거대 양당이 파란색과 빨간색을 쓰니 진녹색은 제3지대를 뜻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대안신당은 당명과 당 색깔을 확정한 데 이어 오는 17일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창당 준비에 속도를 낸다. 창당준비위원장은 유성엽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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