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커뮤니티, SPOTV 방송화면 캡처)
손흥민과 정국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구설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각각 태클과 교통사고로 불명예에 처한 두 사람을 두고 팬덤 일각의 두둔 여론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4일 스포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날 새벽 경기 중 있었던 손흥민 태클 플레이가 화두가 됐다. 특히 손흥민이 백 태클을 감행해 상대 선수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힌 점을 두고 손흥민의 경기 매너가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손흥민 태클을 두둔하는 논리는 대체로 직접적 위해 여부에 대한 것들이다. 손흥민의 발이 상대선수 고메즈의 다리를 직접 타격한 게 부상의 원인이 아니라, 태클로 인해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게 부상으로 연결됐기 때문. 이를 두고 손흥민의 태클을 의도적인 '위해'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백태클 자체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규정되는 축구계에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택시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내 후폭풍에 처했다. 다만 팬덤에서는 경찰 내사 단계인 정국 사건을 섣불리 기사화한 언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경찰은 "정국의 사건을 접수하 내사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피해 내용이 확인되면 입건할 것"이라고 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입건'이란 표현을 써 문제가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