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구속 소식으로 11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온 에스티씨라이프가 반등에 성공, 급등하고 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29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25원(7.04%) 뛴 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지난 1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대표와 부회장, 부사장 등 경영진이 구속수감 돼 비상경영체제로 운영중이며, 20일에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12일 1065원이던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 21일에는 액면가 아래로 떨어졌고 28일에는 거의 1/3 수준으로 폭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나올 악재가 다 나온 상황에서 그간 급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를 보고 전문 단기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개미투자자를 유인하는 것 같다"며 "외국계 매수세 유입 역시 검은머리 외국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