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SKI 中합작법인 BEST와 73억 원 규모 수주 계약

입력 2019-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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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가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의 합작법인인 BEST와 628만 달러(약 73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781억 원 대비 9.39%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11월 4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다.

BEST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이 함께 설립한 전기차 베터리 합작 법인 BESK의 100% 자회사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에 있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30만㎡(약 9만 평) 부지에 7.5GWh(기가와트시) 규모를 갖추고 일반 전기차 연산 25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구상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누적수주가 1242억 원에 도달해 작년 수주 실적을 뛰어넘게 됐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제3공장 신설 등을 가속화해 2차 전지 시장의 글로벌 고객사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약 162GWh규모로 알려진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은 2023년까지 720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10개 생산 업체를 중심으로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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