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와 수입차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특별 점검 서비스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석 귀향 및 귀경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한 추석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현대ㆍ기아차는 추석 명절 이전인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2300여 곳에 이르는 직영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협력사에서 고객차량 입고 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밸브류, 타이어공기압, 차량탑재용(OVM)공구 유무 등의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장거리 운행 시 차량의 관리요령 및 운전요령 등도 안내한다.
아울러 현대ㆍ기아차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52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코너에서는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차량 응급조치 및 정비 상담을 하며,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협력사에서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귀향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추석 특별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인원 8천여 명을 투입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추석연휴 전 물동량이 많은 시기인 9월 1일부터 9일까지 고속도로 화물차 전용 휴게소를 찾아 화물차량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 현대차 특별순회점검팀은 옥산휴게소, 경주휴게소, 신탄진휴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화물차 전용 휴게소에서 차량점검 및 소모품 무상교환 등 예방정비를 펼친다.
한편 쌍용자동차도 대형 트럭 및 임직원 차량을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직영합동 무상점검서비스를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간에 걸쳐 전국 직영 서비스 센터(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행사에서는 ▲타이어상태 점검 ▲에어컨 필터 점검 ▲히터작동 상태점검 등 추석을 맞아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점검항목들에 대한 무상점검이 이뤄지며 특히 ▲엔진오일 ▲부동액 ▲와셔액 등을 무상으로 보충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 감사 사은이벤트 차원에서 추첨을 통해 영화 무료관람 예매권 약 500매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매년 명절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행사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외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안전귀향 무상점검서비스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선인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포드·링컨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9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국 15개 포드·링컨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비스기간 동안 고객은 타이어와 배터리, 제동장치, 동력전달장치 및 하체 등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점검 후 수리나 부품 교환에 대한 매출액의 일정액을 자선단체인 ‘굿 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포드모터컴퍼니가 매년 가을마다 실시하는 ‘포드 글로벌 위크 오브 케어링(Ford Global Week of Caring)’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포드 글로벌 위크 오브 케어링은 전 세계 포드그룹 임직원 및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1주일간 다양한 형태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무상점검 기간 중 서비스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는 이웃 사랑을 실천한 증표로 차량 부착용 스티커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