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본부 인근 지역 주민에게 한수원의 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지역참여형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한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국민신청실명제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국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사업 내용과 사업담당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다.
한수원이 이번에 시행하는 지역참여형 국민신청실명제는 지역 주민에게 해당 제도를 직접 설명하고 현장 접수를 받는 등 지역참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수원형 국민신청실명제'를 의미한다.
한수원은 원전본부 주요 소통 채널인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전소통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등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원전본부 홍보관 등에 브로슈어를 비치하는 등 제도 알리기에 노력 중이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국민으로부터 사업 공개 신청을 접수해 내년 1월 중 공개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처장은 "한수원은 원전사업자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민 소통을 통해 한수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