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재건축단지 여전히 '침체'

입력 2008-08-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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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주는 정부의 8.2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아파트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0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해제 등의 규제 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움직이지 않았다.

강동구(-0.06%), 동작구(-0.05%), 강남구(-0.05%),서초구(-0.03%), 양천구(-0.01%), 노원구(-0.01%) 등이 하락했다. 동작구는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가 거래부진으로 106㎡(32평형) 기준 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금천구(0.06%), 동대문구(0.05%), 중랑구(0.05%), 강북구(0.04%),구로구(0.04%), 성북(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금천구는 시흥뉴타운,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에 서남부르네상스개발까지 겹쳐 수요가 꾸준하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평촌(-0.15%), 분당(-0.05%), 일산(-0.03%)이 떨어졌다. 중동(0.02%)은 상승폭이 둔화됐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의 인천 검단, 오산 세교지구 인근 아파트 시장은 신도시 확대개발 계획이 발표에도 불구하고 호가 상승 등의 불안 조짐은 거의 없다. 인천(0.06%), 연천(0.06%). 의정부(0.05%), 남양주(0.04%), 동두천(0.04%), 시흥(0.03%), 안산(0.03%)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03%), 성남(-0.03%), 김포(-0.03%), 화성(-0.02%), 파주(-0.02%), 용인(-0.02%), 광명시(-0.02%) 등은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한산한 모습이다. 송파, 강동 등지의 신규단지 입주로 서울(-0.03%)은 하락폭이 커졌고 신도시는 보합, 수도권은 0.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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