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과 애플, 이베이, 스프린트는 최근 미국의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가 소유한 풍력 발전 단지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75MW(메가와트)로, 이는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최첨단 반도체 기술과 친환경 제조 시연의 획기적 성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영 및 생산 활동에 발생하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는 생산공정 효율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1086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또 종이와 옥수수 전분,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휴대폰, 청소기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