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우)이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유수영 선수(가운데), 홍순봉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은 유망주 장애인 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해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홍순봉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유망주로 선정된 유수영 선수 등이 참석했다.
유 선수는 선천성 하지기형의 지체장애를 이겨낸 배드민턴 유망주로 2017년 입문했다. 김제의 한 그룹홈에서 자란 그는 올해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천훈련원에 입소했으며, 지난달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유 선수에게 훈련지원금 1000만 원과 맞춤형 스포츠 휠체어를 제공했다. 장애인 휠체어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휠라인과 협력해 전국의 장애인 복지관을 순회하며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도 향후 6개월간 진행한다.
손 회장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하는 유수영 선수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