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6%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672억 원, 당기순이익은 157억 원이었다. 매출은 1.3%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산업 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 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 폭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4분기에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와 필름ㆍ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해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