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4전, 챔피언은 과연 누구?

입력 2008-08-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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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이 30일(토) 예선을 거쳐 31일(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결승 경기를 펼친다.

두 달여 간의 긴 여름 휴식을 끝내고 CJ슈퍼레이스가 다시 시동을 거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 종목으로 자리잡을 슈퍼6000클래스와 GT, 슈퍼2000, 슈퍼1600클래스에서 국내 최고가 되기 위한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시리즈가 중반으로 접어든 이번 4전은 약 두 달간의 휴식기 동안 경주차 정비와 세팅에 노력을 기울인 팀의 약진이 기대된다. 게다가 각 클래스 별 시리즈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은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되어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게 될 확률이 어느 대회 때보다 높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번 4전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타임 테이블에 변화를 주었다. 이전 대회까지 점심시간에 있던 피트워크 이벤트와 각 클래스 별 결승시합 전의 그리드 이벤트가 따로 있던 것을, 전 클래스가 참여하며 시간도 통합했다. 이로써 관람객들이 그리드 내에서 각 클래스 별 차량을 비교하며 사진도 찍으며 여유로운 이벤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면에 각 클래스 별 그리드 이벤트가 없어지게 되어, 여유로운 이벤트 시간을 만끽한 후에는 긴장되는 각 클래스 별 결승 경기를 바로 바로 볼 수 있게 되어 레이스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3전에 굉음과 함께 선보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역사적인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한 CJ레이싱의 김의수 선수가 연승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이승진 선수(어울림모터스)와 조항우 선수(현대레이싱)가 지난 전의 부진을 씻고 첫 승을 노린다.

레크리스의 밤바타쿠 선수, 넥센알스타즈의 류시원 선수, CJ레이싱의 강윤수 선수도 한층 새로운 머신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에 슈퍼6000 클래스에 첫 출전하는 안재모 선수(넥센알스타즈)와 김진태 선수(현대레이싱)는 다른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드라이버들이라서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GT클래스에서는 2승을 차지한 박상무 선수(KIXX PRIME)를 비롯해 한치우 선수(KGTCR), 이승철 선수(KIXX PRIME), 조나이 마사끼 선수(EMS)가 대결을 벌인다.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시즌 2승으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우 선수(GM대우)가 95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싸우게 되어, 같은 팀의 오일기 선수와 에쓰오일의 김중군 선수의 거센 추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인 슈퍼1600 클래스에서도 종합순위 1위의 김진표 선수(넥센알스타즈)가 85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GM대우 팀의 듀오인 김봉현 선수와 원상훈 선수의 거센 추격전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CJ슈퍼레이스 4전에서는 통합 그리드 이벤트 이외에도 일반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트장(잠실카트장 운영)을 운영하며, 슈퍼레이스 경기 모습과 레이싱모델 사진 등으로 미스디카 사진전이 열린다. 이외에도 이스트로 게임단의 공식 팬 사인회, 4x4(오프로드) 차량의 전시, 어린이 놀이시설 운영 등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CJ슈퍼레이스 제4전의 입장권은 CJ몰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티켓(패독:1만원)을 구입해야 한다.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uperrace.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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